휴일인 오늘, 30도 안팎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습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소나기가 내리기 전 습도가 잔뜩 높아져 있습니다.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끈끈한 느낌인데요.
이 때문에 불쾌지수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는 75 안팎으로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현재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면서 강원도 화천에는 시간당 10mm이상의 다소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저녁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비의 지속 시간이 짧고, 국지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한낮엔 어제보다 더 후텁지근합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 대전과 대구 30도, 광주 29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화요일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수요일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충청과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구름 사이로 강한 볕이 내리쬐며 전국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 주시고요,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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